-박상민 재혼, 이혼 후 9년 사이
박상민 재혼(사진=위브나인)
[뷰어스=김현 기자] 박상민이 재혼으로 인생 2막을 연다.
박상민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박상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박상민이 오는 4월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박상민보다 11살 어린 일반인으로 결혼식은 양가의 가족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소속사는 “박상민이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박상민은 9년만에 새로운 운명의 짝과 인생을 걸어나가기로 결심한 셈이다.
앞서 박상민은 한 번의 결혼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2007년 일반인 한 모씨와 결혼했던 박상민은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한 씨는 2010년 박상민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약 2년 간의 법정 공방 끝에 2011년 이혼했다.
이혼 이유는 '차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생활 중 3분의 1을 따로 지낼 정도로 관계가 삐걱거렸다. 당시 박상민 지인은 SBS '한밤'을 통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오고 생활이 다르다 보니 가끔 문제가 있었다"면서 "제일 심한 것이 문화적 차이, 성격차이였던 것 같다"고 이별의 원인을 지목한 바 있다.
박상민이 직접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2015년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한 박상민은 뇌졸중 투병 중인 어머니로 인해 전처에 실체가 드러났다고 말한 바 있다. “애초에 나와 살 마음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폭행사건에 대해선 전처가 어머니의 병원을 옮기면서 다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전처가 어머니의 말을 자신에게 전달하지 않아 화가 났었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박상민은 연기 생활에 열중 해왔다. 드라마 ‘시티헌터’ ‘무신’ ‘돈의 화신’ ‘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결혼을 앞둔 박상민은 현재 ocn 새 드라마 ‘빙의’ 첫 방송을 앞두고도 있다.
이하 박상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상민 씨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박상민 씨의 결혼 소식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박상민 씨는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해 조용히 치르려 합니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박상민 씨는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상민 씨는 3월 초 OCN 새 드라마 ‘빙의’의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자칫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왔습니다. 이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