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전여친 "한두 달 만나 아이가 생긴 게 아냐"
(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정훈 전여친이 법정공방은 물론 한부모 가정을 이끌어갈 결심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전여친의 의사는 지난 5일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알려졌다. 방송은 김정훈 전여친이 임신한 아이를 출산할 뜻임을 전했다. 김정훈 전여친의 의사에 대해 김정훈 측은 "친자로 확인되면 양육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 전 여친이 품고 있는 태아가 친자 확인 절차를 거쳐 김정훈의 아이로 판명되면 김정훈은 법적 부모로서 책임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정훈 전여친 A씨 변호인은 "둘의 교제기간이 결코 짧지 않다"라면서 "한두 달 만나 아이가 생긴 게 아니다"라고 일각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태아가)크게 문제가 없다면 출산할 계획"이라고 김정훈 전여친의 의지를 함께 전했다.
김정훈 전여친 A씨의 폭로 및 소송은 지난달 26일 세간에 알려졌다. 김정훈 전 A씨가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A씨가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특히 김정훈이 전여친인 A씨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가운데 김정훈은 이틀 동안 입을 열지 않았고 TV조선 '연애의 맛' 제작진은 "김정훈이 2년째 싱글이라고 들었다"면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해 김정훈에 대한 세간의 비난을 키웠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김진아까지 발언을 하는 동안 침묵을 지켰던 김정훈은 A씨의 임신 소식을 뒤늦게 지인으로부터 접했다는 입장을 보였던 바다. 당시에도 그는 아이가 친자로 확인된다면 양육에 필요한 부친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김정훈은 전여친 A씨가 아이를 맡아 키울 경우 양육비 등을 정기적으로 지급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한편 김정훈 소속사 측은 김정훈 전여친 주장 및 소송과 관련해 "법률적으로 민사소송이 들어온 만큼 지켜봐야 할 일"이라면서 "김정훈은 책임질 뜻을 밝혔지만 양자 간 의견 차이로 대화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밝힌 바다.
김정훈은 해당 의혹 직전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이 종료되며 하차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정훈의 하차는 전여친과의 공방과 무관하며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전언이다. '연애의 맛'은 이상형과 100일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정훈은 연세대 출신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와 나란히 방송에 출연한 바다. 이 때문에 김정훈 전여친 주장에 여론의 비난은 더욱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