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쥬리(사진=Mnet '프로듀스48')
[뷰어스=윤슬 기자] '프듀48'로 국내 팬들에 인사를 전했던 타카하시 쥬리가 본격적으로 한국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타카하시 쥬리의 한국 데뷔 소식은 국내에 '통하는' 그의 매력을 증명한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대중의 관심은 더욱 높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48'로 인사했던 타카하시 쥬리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올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소속사는 타카하시 쥬리와 함께 무대에 오를 이들을 구성했다면서도 콘셉트, 인원, 구성원 면면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어 대중의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7년 전에 열도에서 데뷔한 타카하시 쥬리가 한국에서 재데뷔하는 것에 한국 팬들이 반기는 분위기는 이례적이다. 일본과 한국 양국 관계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데다 최근 일본이 군사 문제는 물론이고 연예계를 통해서까지 우리 스타들을 옥죈 정황이 발견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질 대로 험악해졌기 때문.
이 가운데 타카하시 쥬리가 환영받는 이유로 그의 팬들은 두 가지 이유를 꼽고 있다.
첫째는 일취월장하는 한국어 실력이다. 타카하시 쥬리는 '프듀48' 콘셉트 평가에서도 한국어로 된 랩을 어색함 없이 수려하게 선보인 바 있다. 또 순위 발표식에서 이승기가 타카하시 쥬리에게 완벽한 한국어 실력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울 정도로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던 바 있기에 기대는 더욱 높다.
이어 '프듀48' 탈락 후에도 타카하시 쥬리는 자신의 SNS에 한국어로 한국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지지도를 높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한국 팬들은 타카하시 쥬리의 데뷔 소식을 환영하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