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의료 환경에 9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들은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대체로 흡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외국인 환자들 중 언어의 장벽 및 환자에 대한 태도에 있어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진다.
외국인 환자들의 응답을 보자면 우리나라 의료 환경은 바쁘지 않은 편. 그렇다면 국내 환자들은 외국인 환자들과 다를까, 비슷할까.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는 외국인 환자들에 비해서는 수치가 낮지만 대체로 합격점을 주는 정도다. 당시 평가에서 1만 5000여 명에 가까운 이들이 92개 의료기관에 대해 평균 83.9점을 줬다.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입원했던 경험이 있는 성인 환자 1만4970명가 92개소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간호사, 의사 서비스부터 투약·치료과정까지 꼼꼼히 점수를 매겼다는데 의미 있는 평가 결과다.
다만 이날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의료 시스템에 흡족해하고 있다는 데 대해 일부 여론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면서 더 나아져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