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대책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골프선수 이효린이 화이트데이에 맞춰 달콤한 나눔이 펼쳤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이효린 선수를 기아대책 고액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대책 필란트로피 클럽은 1억 원 이상 후원하거나, 후원 약정한 후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원자 리딩 그룹이다.
이효린 선수는 2015년부터 기아대책 후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해외 아동 34명을 결연해 후원하고 있다. 2016년에는 자신의 KLPGA 데뷔를 기념하여 대회가 열린 베트남 아동 10명을 결연 후원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유니폼에 기아대책 스폰서 마크를 자발적으로 달고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효린 선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상금을 타서 기부하겠다”고 밝혀 위촉식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 선수는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후원을 통해 지켜나가고 있다”며 “저를 통해 더 많은 아동이 공부할 기회, 꿈을 가질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