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진경이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꺼내며 웃음을 줬다.
진경은 22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김우빈의 모친을 연기했던 것에 황당했음을 털어놨다. 진경은 아직 40대의 나이다.
진경의 어휘 선택은 남달랐다. 작가가 자신에게 김우빈과 접촉하는 신이 있을 거라고 해 기대를 품었지만 결국 국만 끓였다는 것. 이 같은 진경의 입담에 모두가 빵빵 터졌다.
이처럼 진경이 나이 차별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힐 때의 모습은 그의 시원시원한 태도 또한 엿볼 수 있게 했다. 더 나아가 이런 솔직한 투정은 귀여운 매력으로까지 비춰진다.
다만 진경이 처음부터 이런 러블리한 이미지를 구축했던 건 아니다. 센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고 실제 성격도 화를 잘 내는 편이었다고.
진경은 지난 6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작년부터 성격이 부드러워졌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니까 화가 안 나더라. 제가 ‘화의 여신’이었는데 화낼 일이 없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진경은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도 그렇고 원래 센 캐릭터가 많이 들어왔는데 요즘은 러블리한 역할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