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TV예능이 또 하나의 새로운 단어를 알려줬다. 이번엔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뜻하는 '자몽하다'이다.
최근 잘 알려지지 않은 단어를 퀴즈로 내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자몽하다'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몽하다'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과일의 동음이의어다. 때문에 고유어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자몽하다'는 한자로 이뤄진 말이다. 또한 '자몽하다'가 나타내는 뜻은 과일과도 무관하다.
'자몽하다'의 어근은 '저절로, 자연히'를 뜻하는 자(自)와 꿈을 일컫는 몽(夢)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자몽하다'는 '자연스럽게 꿈꾸는 듯한 상태'를 의미하는 한자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