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뷰어스=김동호 기자] 국내 은행들이 1000억원의 사회공헌자금을 바탕으로 1조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개최된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출시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은행권에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정만근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해 사회공헌에 대한 굳은 결의를 보였다. 신?기보와 은행은 1000억원의 재원을 통해 지원필요성이 높은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우리 경제에 긍정적 외부효과를 발생시키는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매출 불안, 비용 상승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융접근성이 낮은 자영업자를 지원키로 했다. 일자리창출기업에는 7000억원, 사회적경제기업엔 1500억원, 자영업자에겐 6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과 보증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금융의 온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자영업 부문은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재도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숙성시키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직접 신용보증기금 상담창구에서 자영업자를 만나 보증상담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환경 개선에 지속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1.4조원 쏜다' 은행권의 통큰 사회공헌...일자리창출·사회적기업 등 '지원'

김동호 기자 승인 2019.03.25 20:16 | 최종 수정 2138.07.20 00:00 의견 0
(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뷰어스=김동호 기자] 국내 은행들이 1000억원의 사회공헌자금을 바탕으로 1조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개최된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출시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은행권에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정만근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해 사회공헌에 대한 굳은 결의를 보였다.

신?기보와 은행은 1000억원의 재원을 통해 지원필요성이 높은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우리 경제에 긍정적 외부효과를 발생시키는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매출 불안, 비용 상승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융접근성이 낮은 자영업자를 지원키로 했다.

일자리창출기업에는 7000억원, 사회적경제기업엔 1500억원, 자영업자에겐 6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과 보증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금융의 온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자영업 부문은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재도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숙성시키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직접 신용보증기금 상담창구에서 자영업자를 만나 보증상담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환경 개선에 지속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