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손을 맞잡았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아동인권센터는 28일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 기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반도 아동인권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2019년은 유엔에서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이하,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89년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확인한 최초의 국제법이며, 현재까지 국제협약 중 가장 많은 국가(196개국)가 비준하여 아동인권 증진을 약속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아 남북한의 모든 사람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지난 30년간의 협약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협약이 채택된 날이자 세계아동의 날인 11월 20일에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아동의 인권 보장을 위한 단계별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3월 28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이사장은 “아동의 인권 존중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조성을 위한 출발점”임을 강조하였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2019년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설립된 지 100주년이기도 하다. 기념사업은 모든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꿈꾸는 기관의 정신을 실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아동인권센터 김인숙 소장, 정병수 사무국장, 김희진 변호사,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강민지 전략실장, 김은정 권리옹호부장이 함께 참석하여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공고한 협력을 다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