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심경고백 측근부터 여론까지, 한목소리 응원
(사진=김재우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재우 심경고백에 연예계 안팎으로 응원과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김재우 심경고백은 아주 오랜만에 올라온 SNS글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우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지난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재우 심경고백에 여타 구체적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아리송한 말들로 심경을 고백한 김재우는 구체적인 내막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5개월간 일신상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재우는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재우에게 있었던 일들을 미루어 짐작한 팬들과 네티즌들이 김재우에 위로를 전하고 있다.
김재우 심경고백에 동료 연예인들도 나섰다. 개그맨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었다.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마음이 놓인다”고 안부를 적었다. 김기리 또한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이가 많습니다. 형님”이라고 응원 메시지로 마음을 표현했다.
김재우 심경고백에 근황까지 함께 주목도를 높인다. 그는 힘을 내려 노력하고 있다. 김재우는 최근 ‘2019 서울모터쇼’ 행사 진행자로 참석했고, 이날 근황을 전하며 잘 지내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김재우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약칭 웃찾사’)에서 나몰라패밀리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 ‘푸른거탑’ 시리즈, XTM ‘더 벙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일반인 여성 조유리 씨와 결혼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결혼 생활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면서 SNS 개그감각을 자랑했고 소통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MBC ‘진짜사나이300’에 출연해 남다른 체력을 자랑한 바다.
■ 다음은 김재우 심경고백 전문(SNS)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