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갑상선암, 향후 활동 중단 결정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차지연이 갑상선암 투병에 나선다.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차지연은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차기작 하차를 결정했고, 무대에 오르고 있던 작품도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차지연 갑상선암 투병은 15일 전해졌다.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지연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 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차지연 갑상선암과 관련, 소속사는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차지연은 5월부터 7월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안나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 남다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뮤지컬 '카르멘', '서편제', '드림걸즈' '위키드' '마타하리' '레베카' 등 다양한 작품은 물론이고 MBC '나는 가수다' 시즌1에서 임재범 피처링, '일밤-복면가왕'의 가왕 '캣츠걸' 등으로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차지연이 앓고 있는 갑상선암은 적지 않은 스타들이 겪었고, 극복한 병이기도 하다. 오윤아, 엄정화, 허각, 한영, 이재원, 이문세. 안영미 등 연예계 각계 각층 인사들이 갑상선암 투병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