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뉴스캡처
사진=TV조선 뉴스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진주 아파트 방화범의 소름끼쳤던 준비 과정이 대중을 불안에 떨게 했다.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한 남성이 방화를 저질렀다. 해당 아파트에 있던 주민들은 급하게 대피했지만, 대피로의 어귀를 방화범이 가로막고 있었다.

이 때문에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은 철저히 사전에 계획된 범죄인 것으로 보인다. 불을 지른 것은 물론이고 대피하는 이들의 동선까지 파악해 기다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흉기까지 준비해 놓고 자신 쪽으로 오는 주민들에게 이를 마구 휘둘렀다.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을 계획할 당시 이 남성이 어떤 앙심을 품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이 남성이 말의 앞뒤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은 사망자 다섯 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사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