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복지자원 관리 및 정보 제공을 위해 ‘노원형 복지 자원 전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노원구의 ‘노원형 복지 자원 전달 체계’ 신 구축은 민간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되는 복지자원이 증가했으나,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없어 ‘서비스 중복 지원’, ‘복지정보 취득 경로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체계적인 자원 관리와 종합적인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위해 5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복지 자원의 총량을 파악하기 위한 ‘복지자원 총조사’를 실시한다. 법정 복지서비스는 물론 구의 특수시책과 민간 영역에서 지원되는 복지 자원 전체가 조사 대상이다. 이번 달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결과는 매뉴얼로 제작해 동주민센터 및 복지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복지 자원 총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원 복지샘’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한다. 주민 누구나 본인에게 필요한 복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다.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 긴급지원 등의 복지 정보는 물론 기부 방법 및 세제 혜택 등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오는 9월 중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 복지자원 관리시스템을 일원화하기 위하여 ‘생활복지 통합 정보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다. 서비스 중복 지원을 예방하고 복지 자원의 연계 현황 파악을 위한 것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중이다.
동 주민센터, 민간 복지기관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동(洞) 단위 ‘권역별 복지자원 네트워크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관이 복지자원 공동관리, 기부 캠페인 행사 등의 연합 사업을 펼쳐나간다. 작년 3월 부터 월계 및 중계 권역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올해 모든 동(洞)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직무교육 및 권역별 자체 교육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형 복지 자원 전달 체계는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통합적인 복지 자원 전달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