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나나컬쳐 제공)
그룹 EXID의 하니와 정화가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간다.
소속사 바나나컬쳐는 3일 “멤버 솔지와 LE, 혜린은 당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니와 정화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나나컬쳐는 재계약을 체결한 멤버에 대해 “당분간 개인 활동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솔지와 LE는 각각 뛰어난 보컬 실력과 랩 실력, 프로듀싱 능력을 살려 향후 솔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준비 중이고 혜린은 다재다능한 매력과 호감도 높은 이미지를 살려 다양한 방송 및 음악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와 정화는 떠나지만 그룹 해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바나나컬쳐는 “EXID는 당사에게도 뜻깊은 그룹임은 물론 팬 여러분에게 소중한 그룹임을 인지하고 있기에 팀 해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멤버들 역시 그룹의 해체가 아닌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후 다시 활동을 펼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바나나컬쳐는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하니와 정화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하니와 정화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 하겠다”고 했다.
EXID는 오는 15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하니와 정화 역시 활동을 모두 소화한 뒤 새 소속사를 물색할 예정이다. 바나나컬쳐는 “멤버들 역시 새로운 전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자’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새 앨범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ID는 2012년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그해 4월 멤버 해령과 다미, 유지가 팀을 떠났고, 혜린과 솔지가 새롭게 합류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2014년 발매한 ‘위아래’가 역주행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 새 앨범 ‘알러뷰’를 발매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