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가격은?
-블루보틀 미국보다 왜 비쌀까
(사진=블루보틀)
블루보틀이 제공하는 커피값은 얼마일까.
3일 서울 성수동에 블루보틀 1호점이 오픈하면서 가게 앞에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블루보틀은 미국 커피 브랜드로 핸드 드립으로 천천히 커피를 내리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커피 맛' 본질에 집중한다는 창업자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커피업계의 고급화를 내세우고 있다.
블루보틀 대표 메뉴 뉴올리언스는 5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 4.35달러(한화5046원) 보다 약 700원 가량 비싸게 제공되는 것이다. 또 카페라떼는 미국보다 약 1100원 비싼 가격 6100원이다. 언뜻 보면 국내 프렌차이즈 카페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되는 것 같지만 외국 가격은 세금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고객이 내는 돈은 미국·일본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국계 커피브랜드인 커피빈과 비교하면 아메리카노는 200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정도 가격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면 블루보틀에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루보틀은 올해 상반기 내 삼청동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