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과 ‘라이온 킹’의 공통점은 2D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연 작품이자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23일 개봉하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알라딘’의 원작 2D 애니메이션은 1992년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그 해 전 세계 매출 1위 작품에 등극하며 관객들에게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6번째 뮤지컬로 2011년 시애틀에서 처음 공연됐다.

뮤지컬 ‘알라딘’은 201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해 제68회 코니상에서 5개 영역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지니 역의 제임스 먼로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는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도 공연 중이다. 이렇듯 뮤지컬로 큰 사랑을 받은 ‘알라딘’은 5월 스크린에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CGI 기술로 화려하게 부활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월 개봉하는 ‘라이온 킹’ 역시 원작 2D 애니메이션이 1994년 북미 및 전 세계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 제작돼 1998년 토니상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950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수많은 전설을 남겼다. 올 여름 ‘라이온 킹’은 스크린에 펼쳐진 아프리카 초원과 생생하게 살아난 캐릭터를 통해 뮤지컬을 넘는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뷰어스 장수정 기자 jsj8580@viewers.co.kr 장수정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