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진기가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속사 신 엔터테인먼트는 13일 MBC 주말드라마 ‘이몽’에 출연 중인 전진기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전진기는 극 중 총독부 법무국장인 오다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다는 히로시(이해영 분)와는 육군사관학교 동기로, 서로 경쟁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특히 오다는 낯으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어떠한 작전을 짜더라도 차선책을 마련해 두고, 이 같은 성향은 오다를 첩보전의 세계에서 우위에 있게 만든다.
전진기는 “뼛속까지 일본강점기 시대의 일본인이라는 마음으로 오다 역할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극 중 역할로 인해 악성 댓글이 많아질 까 봐 걱정이지만, 내가 맡은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악렬함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전진기는 ‘이몽’ 외에도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활약 중이며, 6월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