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DMZ국제다큐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다큐멘터리 해설가 도전의 문을 열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13일 “작년에 이어 다큐멘터리 전문해설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다큐도슨트’ 강좌를 개설하고 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 강좌로 진행되며,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와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작년 1기 수강생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다큐도슨트는 수료생 15명을 배출하고 지난해 10회 영화제 기간 동안 116차례 해설을 진행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파주 지역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특별 강사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과 ‘버블 패밀리’로 주목 받은 마민지 감독이 초빙된다. 정지혜 영화평론가와 황혜림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프로그래머, 정민아 평론가 등이 토론을 진행하기도 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김영우, 이승민 프로그래머는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대한 강의로 수강생의 이해를 돕는다.
전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선발 과정을 거쳐 영화제 정기 상영회 등의 행사에서 해설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DMZ국제다큐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다큐도슨트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위해 감상과 이해를 돕는 전문 교육 강좌다. 1기 강좌 오픈에 대한 많은 분들의 참여로 올해는 고양과 파주 지역으로 확대해 영화제가 개최되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넓히게 됐다”고 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20일부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