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읶메뜨베이네)
읶메뜨베이네가 오픈됐다. 혜택은 풍성한데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온다. 왜일까.
17일 0시부터 읶메뜨베이네 혜택이 시작됐다. 읶메뜨베이네는 '베이비' 관련 제품으로 구성됐다. 필수용품들부터 아기자기한 소품 및 웨어들로 구성된 읶메뜨베이네 베스트 품목은 적게는 400원부터 많게는 1만원 넘게 가격이 다운된다. 이에 더해 일정금액 이상 살 경우 정가의 60%로 살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혜택이 무척 많은 셈. 그러나 읶메뜨뚜드와 리넹에 이어 읶메뜨베이네까지, 대체 무슨 말이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위메프가 읶메뜨라는 소위 야민정음을 홍보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불붙어왔던 '한글의 명예' 논쟁이 이어지는 것이다. 더욱이 매일 뚜드, 베이네 등 뒷자리가 바뀌기만 하는 읶메뜨 행사에 보수적인 이들은 놀이식 문화라기보다는 한글의 변질을 우려한다. 더욱이 매일 포털사이트에 등장하면서 이같은 한글파괴 문화를 조장하고 세대 간 단절을 초래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이런 류의 한글유희를 두고 한글을 지키고자 하는 한 시민단체가 "조선어학회 선열들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 목숨 걸고 지킨 한글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런 류의 야민정음을 비판한 일도 있다.
반면 읶메뜨베이네, 괄도네넴띤 등과 같은 이런 류의 한글 유희가 트렌드를 활용하는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