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KBS2 ‘개그콘서트’ 1000회가 레전드 캐릭터들을 소환한다. 현재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개그콘서트’가 1000회 방송을 기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다시 모을 ‘배팅’을 한 것이다.
19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1000회 특집을 위해 달인 김병만, 옥동자 정종철, 수다맨 강성범, 갸루상 박성호, 하니 김지혜, 왕비호 윤형빈 등 ‘개콘’을 통해 사랑받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또 강유미, 안영미, 김경아, 정경미, 이종훈, 변기수, 김기열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콘’ 측은 “오랜만에 ‘개콘’을 찾아온 안어벙 안상태와 김깜빡 김진철은 스태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꼼꼼하게 대사와 동선을 체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깜짝 등장한 두 사람을 본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고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더욱 열정적인 공연을 완성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1000회 특집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개콘’의 부진과 연결된다. 지난 12일 ‘개콘’ 시청률은 6.2%(닐슨코리아)로 10% 이하의 시청률 보인지 오래다.
이 때문에 ‘개콘’이 1000회 특집에서 30% 가까운 시청률을 보일 당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경우 화제성을 다시 높이고 과거의 영광을 잠시나마 되찾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정비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개콘’ 1000회 특집은 1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