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추돌사고와 관련 참좋은여행사가 사고수습에 나섰다.
참좋은여행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 대동하에 피해자가족들과 헝가리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도 피해자 가족 이동에 대한 배려 지침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앞서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여행사 측이 피해자 가족들을 소홀하게 대응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참좋은여행사는 모든 비용을 아끼지 말고 수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어 사고를 원만하게 수습한 이후 매를 맞을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맞겠다고 전했다.
대중들은 사고가 여행사 책임은 아니라며 참좋은여행사가 이름대로 대처를 잘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행사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유람선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가 갖추어 지지 않았는데도 불구 여행사 측에서는 사전에 확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해당 여행사에서 일했다는 전직 가이드는 KBS 인터뷰를 통해 유람선에 구명조끼가 있다는 걸 못들은 게 사실이라며 밝혔다. 이에 해당 유람선이 구명조끼가 없다는 것으로 모든 책임을 전가하면 안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사전에 미리 확인을 했어야 했고 만약 구명조끼가 배치되지 않았더라면 여행사 측에서 준비했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