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안혜상이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불편한 심경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안혜상이 남편의 건강문제로 시어머니에 잔소리를 듣는 모습이 전파를 탓다.
이날 방송에서 안혜상의 시어머니는 "규택이 음료수 먹는 것 자체 시켜라" "음료수가 집에 있으면 더 먹게 된다"라며 안혜상의 잘못으로 몰아갔다. 시아주버님도 거들었다. "탄산이 없으면 안먹는데 사놔서 눈에 보이면 먹게 된다"라며 안혜상을 나무랐다.
시어머니의 잔소리는 끝이 아니었다. "먹는 걸 조심 좀 시켜" "과자 같은 것도 너무 많이 사놨어" "마트가서 남편이 사면 사지 말라고 해" "남편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다" "비만 때문에 병 걸리기 쉽잖아"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안혜상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하지만 옆에 있던 남편은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남편과 둘만 있는 상황, 안혜상은 남편에게 "오빠한테 관리를 하라고 하기를 바랬다" "시어머니가 당신한테 얘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만 말씀을 하시니까"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췄다.
지난 주 방송에서도 황효은의 시어머니는 아들의 목소리가 잠겨있자 며느리 황효은에게 "네가 잘 챙겨서 줘야지"라며 나무랐다. 이에 황효은은 "결국 내 잘못이야?"라며 억울해 했고 시청자들은 "남편은 아들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