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김자옥, 여전히 '애틋'한 부부애
-오승근, 김자옥 떠난 후 꾼 첫 꿈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김자옥을 그리는 오승근의 마음은 여전했다.
오승근은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김자옥이 곁을 떠난 후 벌써 수년이 흘렀지만 애틋함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오승근의 마음은 ‘당신꽃’ 발매 당시 고스란히 묻어났다. 앨범이 공개된 직후 故 김자옥이 오승근의 꿈에 나타났다고. 세상을 떠난 후 처음이었다.
오승근은 자신의 꿈에 나온 김자옥의 모습이 너무 생생해 아직도 뭉클하다고 말했다.
오승근은 TV리포트와 인터뷰 당시 “평소에 꿈을 잘 안 꾼다. 그런데 그날 꿈에는 아내가 평상시 입던 옷을 입고 나왔다. 편안한 모습이었다. 좋은 얼굴로 ‘갔다 올게’하고 집을 나갔는데, 그리고 내가 잠에서 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승근은 “주변 지인들에게 꿈 얘기를 했는데, 다들 좋은 꿈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당신꽃’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내도 좋게 들어나 보다.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