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고원희가 성형설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성형설’도 뜬금없지만, 소속사 대응도 우스꽝스럽다.
발단은 이렇다. 고원희는 지난 3일 KBS2 드라마 ‘퍼퓸’ 첫 방송을 앞두고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고원희는 전과 달라진 눈매로 등장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성형설이 제기됐다. 눈매가 전에 비해 많이 또렷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고원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첫 입장을 밝힌 후 7시간이 지났지만, 소속사는 ‘성형 여부’를 아직도 ‘확인 중’이다.
그런데 고원희의 외모에 변화가 생겼고, 네티즌들 사이에 성형설 의혹이 거론되는 것을 굳이 ‘확인’ 해야 하는 사안일까. 사건사고의 당사자도 아니고, 제작발표회 당시 큰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 과연 무엇을 확인한다는 것일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드라마 첫 방송이 끝난 시점이라 고원희의 외모가 관심을 받을 수는 있지만, 소속사의 ‘확인’까지 들어갈 내용인가 싶다. 실시간 검색어에서 사라지는 순간, 네티즌들은 고원희의 외모에 대해 관심을 끊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