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DB)   해무리가 하늘에 떠올랐다.  8일 SNS상에는 오후 1시경부터 적지 않은 이들이 해무리를 목격했다면서 인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해무리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다. 해무리는 바닥에 드러눕다시피 해야 전체 해무리 윤곽이 뷰파인더에 잡힐 정도.  쉽게 볼 수 없는 데다 카메라에 담기도 결코 쉽지 않기에 해무리는 희망 혹은 길운의 징조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05년에는 31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영결식 때 이 해무리가 뜨면서 많은 이들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다만 해무리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다소 당혹스럽다. 해무리는 '북한어'로 명기돼 있기 때문. 대한민국 표기법에 따르면 해무리가 아닌 햇무리다. 줄여서 '햇물'이라고도 하며 한자말로는 '일훈(日暈)'이라 부른다.

"해무리, 실화입니다"… 길운이라는데 정작 '북한어'라고? 명확한 말은

윤슬 기자 승인 2019.06.08 14:19 | 최종 수정 2138.11.13 00:00 의견 0
(사진=뷰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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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리가 하늘에 떠올랐다. 

8일 SNS상에는 오후 1시경부터 적지 않은 이들이 해무리를 목격했다면서 인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해무리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다. 해무리는 바닥에 드러눕다시피 해야 전체 해무리 윤곽이 뷰파인더에 잡힐 정도. 

쉽게 볼 수 없는 데다 카메라에 담기도 결코 쉽지 않기에 해무리는 희망 혹은 길운의 징조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05년에는 31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영결식 때 이 해무리가 뜨면서 많은 이들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다만 해무리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다소 당혹스럽다. 해무리는 '북한어'로 명기돼 있기 때문. 대한민국 표기법에 따르면 해무리가 아닌 햇무리다. 줄여서 '햇물'이라고도 하며 한자말로는 '일훈(日暈)'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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