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강원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도 주민들을 위해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용촌리에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각 1동씩 2동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조립주택은 2016년 희망브리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에 활용했던 시설이다. 12일 고성군청에서 조립주택 전달식을 진행하고 향후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커뮤니티센터로 사용된다.
한편 지난 1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있는 울산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조립주택을 옮기는 과정에서 경찰청이 차량 통행을 적극 보호, 협조해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 원의 성금과 3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