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김효정 프로그래머가 레지스탕스 영화제의 방향을 설명했다.   17일 오전 서울극장에서 열린 제2회 레지스탕스 영화제 기자회견에는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오동진 집행위원장, 김효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레지스탕스영화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영화제로, ‘분노하며 돌아보라 그리고 저항하라’를 주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27편의 반제국주의 영화를 선보인다. 김 프로그래머가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요하지만 이슈가 되지 못한, 현 시대의 레지스탕스들에게 헌정을 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올해 영화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작년 영화가 근대의 이야기, 식민지 조선사를 다룬 영화들을 많이 틀었다면 올해에는 좀 더 현시대의 투쟁,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재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오 집행위원장은 최근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철폐 요구 시위를 예로 들며 “최근 홍콩 문제도 있고, 시대적 상황과 레지스탕스 영화제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동시대성을 강조했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진행되며 전 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제2회 레지스탕스 영화제, 김효정 프로그래머 “현재 이슈 담으려 노력했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6.17 11:30 | 최종 수정 2138.12.01 00:00 의견 0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김효정 프로그래머가 레지스탕스 영화제의 방향을 설명했다.  

17일 오전 서울극장에서 열린 제2회 레지스탕스 영화제 기자회견에는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오동진 집행위원장, 김효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레지스탕스영화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영화제로, ‘분노하며 돌아보라 그리고 저항하라’를 주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27편의 반제국주의 영화를 선보인다.

김 프로그래머가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요하지만 이슈가 되지 못한, 현 시대의 레지스탕스들에게 헌정을 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올해 영화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작년 영화가 근대의 이야기, 식민지 조선사를 다룬 영화들을 많이 틀었다면 올해에는 좀 더 현시대의 투쟁,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재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오 집행위원장은 최근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철폐 요구 시위를 예로 들며 “최근 홍콩 문제도 있고, 시대적 상황과 레지스탕스 영화제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동시대성을 강조했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진행되며 전 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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