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대중에게 비주얼과 퍼포먼스 중심으로 평가를 받았던 걸그룹 멤버들이 가창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tvN은 올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걸그룹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V-1’을 런칭한다.
tvN은 “‘V-1’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컬(Vocal)을 뜻하는 V와 최고의 보컬, No.1을 의미하는 숫자 1이 합쳐졌다. ‘V-1’에서는 현역 걸그룹 멤버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연을 통해 최고의 보컬 멤버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N은 ‘V-1’ 참가자 모집을 위해 홈페이지에 공개 모집문을 올렸다. 현직 아이돌 걸그룹 멤버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와 노래 실력을 담은 영상 파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1차 예선에서는 총 50명의 걸그룹 멤버를 선정, 50명은 자신의 노래 영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받게 되고, 평가에 따라 오프라인 무대에 진출할 최종 출연진이 선정된다.
‘V-1’을 연출하는 김관태 PD는 “걸그룹들은 훌륭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창력보다 비주얼이나 퍼포먼스에 좀 더 많은 집중과 관심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걸그룹들의 가창력을 제대로 들어보는 자리가 있으면 어떨까 싶어 기획하게 됐다”라며 “그룹의 일원으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닌, 오로지 본인의 가창력만으로 서는 경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녀들의 매력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