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경찰관, 부적절한 성관계 의혹 제기돼
강남서 경찰서, 해당 경찰관 교통안전계로 발령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강남경찰서에서 근무중인 경찰관이 자신이 맡고있는 사건의 피의자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경찰의 이미지가 어디까지 추락하냐'는 대중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민원이 들어와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 해당 민원의 내용은 이달 초 강남서 소속 경찰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B씨는 A 경장에게 교통사고 조사를 받는 여성이다. 앞서 지난 5월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후 A 경장에게 조사를 받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
B씨가 보낸 민원에는 A씨와의 술자리를 가진 이후 잠이 든 자신이 원하지 않음에도 성폭행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A씨는 해당 성관계는 합의하에 한 행위라며 논란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감찰이 마치는 대로 A 경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정식으로 수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B씨도 불러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남서 경찰서는 A경장을 교통안전계로 발령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