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엄마와 깊은 신뢰 보여
-한혜진 엄마, 딸 직업 바라보는 심경은?
사진=하퍼스 바자 제공
모델 한혜진의 노출 뒤에는 뼈아픈 고통도 뒤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한혜진은 20일 발행된 하퍼스 바자 화보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포즈를 취해 보였다. 탄탄하게 자리 잡은 잔근육에서는 그가 준비했을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한혜진의 프로의식은 어머니를 힘들게 하는 요소다. 물론 결과물을 보면 딸 한혜진의 모습이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대견하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 건 고역이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한 방송에서 “참 힘든 직업이다. 딸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발리 갔을 때 밥도 못 먹고 촬영하는 거 보고 많이 울었다. 내 손이 다 떨렸다”고 뜨거운 모성애를 보였다.
이어 한혜진의 어머니는 "수영복 촬영이 있는데 무의식중에 밥을 먹고 있길래, 손등을 ‘탁’ 때렸다. 탁 놓고 돌아서 가는데 딸도 울고 나도 울고, 저도 굶고 나도 같이 굶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혜진도 어머니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의 어머니는 "정말 소중한 딸이다. 목숨과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고, 한혜진도 "엄마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기댈 수 있는 사람, 내 롤모델"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