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룹에이트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극 ‘미저리’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기존에 공개됐던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가 긴장감 가득한 스릴러의 분위기가 짙었던 반면에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의 정서와 감정 표현에 더욱 중점을 두어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폴 셸던과 애니 윌크스로 완벽하게 분한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포스터는 ‘문’을 강조했다. 폴에게 ‘문’은 유일한 탈출구이며, 애니에게 ‘문’은 폴을 가둬 둘 수 있는 도구이자, 그를 감시할 수 있는 창문이기도 하다. 하나의 ‘문’이 두 캐릭터에게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음이 흥미롭게 그려지기를 원했다. 연기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기에 의도한 바가 완벽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초연됐다.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