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동제약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이 통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6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성금 6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곳곳에 기부한 액수만도 22억원을 넘어선다.
경동제약은 지난 26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와 상임이사 정영진 신부,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희송 주교는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 지난해와 같은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류기성 대표는 "제약기업으로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다시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경동제약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지난 2010년 5천만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바보의 나눔에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해로 10년째 총 22억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4월에도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고 지난해 한해만도 약 29억 원에 이르는 성금을 사회 각지에 기부하며 매해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