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신한카드
■ 신한카드, 군부대에 도서관 개관
신한카드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육군 제1군단 사령부에서 480호, 481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1군단 사령부, 1군단 예하 701특공연대에 각각 1개씩 설치됐다. 육군 간부와 장병들이 부대에서 야외 카페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을 활용한 '북 카페' 형태로 제작돼 자연스러운 병영 독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에도 독서를 통한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 형성을 위해 1군단에 도서 2500권을 전달한 바 있다.
아름인 도서관은 2010년 1호 도서관 개관 이후로 총 481곳에 들어섰으며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에도 5개의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이 설치되는 등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손꼽힌다.
신한카드는 군부대로서는 첫번째 사례인 1군단 아름인 도서관 설치를 계기로 다른 군부대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군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끊임 없는 연결을 통해 사회공헌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1군단에 지원되는 480, 481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바람직한 병영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 국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따뜻함 금융을 실천해갈 것이라 밝혔다.
사진=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국가유공자에 생필품 지원
롯데케미칼 전남 여수공장이 전남동부보훈청과 함께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령의 국가 유공자를 위해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렵게 생활하는 국가 유공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계획된 것으로 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동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하고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에서 후원하며 성사됐다. 행사를 통해 여수지역 국가유공자에게 가정용 생활 필수품, 여름용 이불, 수저 셋트, 주방용품 등으로 이루어진 스마일 박스와 쌀(20Kg)이 전달됐다.
롯데케미칼은 1976년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후 샤롯데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수시와 연계한 희망하우스, 집수리, 빨간밥차,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등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국가유공자어르신들의 ‘문화가 있는 여수나들이’를 지원하는 등 보훈대상자들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신일
■ 신일, 군 장병에 선풍기 기부 5년째
종합가전 기업 신일이 군인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28일 신일은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 포천시의 육군 제5군단을 방문해 위문품으로 선풍기 10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일은 지난 2015년부터 여름마다 군 부대를 찾아 선풍기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정윤석 신일 대표이사는 “자사의 선풍기가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선풍기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대상(국무총리상), 2017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