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배우’ 故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다. 고인의 소속사인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새벽 부고를 통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된다”고 전했다. 고인은 이날 새벽 전북 전주에서 서울 빈소로 옮겨진다. 조문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이 있다. 사진=뷰어스 DB   전미선은 6월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차 머물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연락이 닿지 않아 호텔 측의 양해를 구해 11시 45분경 객실로 들어가 숨져있는 전미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전미선이 올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봉이 한달 여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는 전미선의 유작이 됐다. 전미선은 극중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이서림이 긴급 투입돼 공연을 이어나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故 전미선,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조문 30일 11시, 발인 7월 2일 예정

유명준 기자 승인 2019.06.30 09:06 | 최종 수정 2138.12.27 00:00 의견 0

‘아름다운 배우’ 故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다.

고인의 소속사인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새벽 부고를 통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된다”고 전했다. 고인은 이날 새벽 전북 전주에서 서울 빈소로 옮겨진다.

조문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이 있다.

사진=뷰어스 DB
사진=뷰어스 DB

 

전미선은 6월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차 머물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연락이 닿지 않아 호텔 측의 양해를 구해 11시 45분경 객실로 들어가 숨져있는 전미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전미선이 올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봉이 한달 여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는 전미선의 유작이 됐다. 전미선은 극중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이서림이 긴급 투입돼 공연을 이어나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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