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진범' 스틸
영화 ‘진범’의 유선이 오민석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진범’의 언론시사회에는 고정욱 감독과 배우 송새벽, 유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하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영화에서 유선과 오민석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남편이 용의자로 몰리자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애쓰는 애틋함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서로를 향한 오해로 크게 다투는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선은 오민석에 대해 “진짜 부부처럼 연기했다. 싸우는 신을 찍을 때는 불타오르는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 와서 그게 느껴졌다. 눈빛이 분노로 돌아있는 걸 보고 나도 감정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특히 “그래서 내가 첫 테이크에서 감정을 너무 폭발시켜 다시 촬영을 한 기억이 있다”고 몰입한 순간을 언급해 기대를 더했다.
‘진범’은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