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앞으로 일본 여행이 까다로워 질 지도 모릅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본 언론은 2일 일본 정부(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을 찾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엄격화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 숫자는 지난 10년간 증가했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753만 명이 일본에 갔는데요. 2016년(509만 명)과 비교하면 2년 새 23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행보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된 조치로 여겨집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패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밝혔는데요.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의 이같은 제재에 대해 "한국을 흔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일본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