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의상선정 과정 의심
-미스코리아 의상, 어떤 효과 기대했나
사진=2019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영상 캡처
2019 미스코리아를 뽑는 과정이 마치 ‘인형놀이’를 연상케 하고 있다.
지난 11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의 달라진 점이라면 ‘한복’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무대가 생겨났다는 점이다.
이번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주최 측은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꾀했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종이인형놀이냐’며 손가락질을 했다.
종이인형놀이는 추억의 놀이다. 종이로 된 인형과 옷들을 가위로 오려 이 옷을 입혔다, 저 옷을 입혔다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즐겨봤음직한 놀이다.
네티즌이 이번 29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종이인형놀이를 빗대어 설명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에게 이 옷을 입혔다가 저 옷을 입히며 놀이감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했다.
수영복 심사를 없앤 이유를 인식하고 있다면 이번 논란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거세다. 말이 좋아 한복으로 ‘조화’를 꾀했다지만 보는 이들 입장에서는 그저 한복을 찢어발기고 저고리 대신 몸매가 드러나고 노출이 심한 코르셋을 택한 것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