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강성훈(39)이 팬들이 기부한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벗었습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는 팬들에게 고소당한 강씨를 지난달 25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강씨는 작년 11월 팬 70여명에게 고소를 당했는데요. 강씨의 여자친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팬클럽 후니월드의 행사가 문제가 됐습니다.

팬들은 "2017년 4월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을 기부한다고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기부할 것처럼 속여 빼돌렸다는 일부 팬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편 강성훈은 각종 논란으로 비난을 받자 지난 1월 젝스키스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습니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