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식나눔 취지로 시작한 오디오북 제작이 벌써 5회째를 맞았다. 이와 함께 캠코는 임직원 기부금 6000만원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캠코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14년 시작됐다. 이후 518명의 목소리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나섰다. 이번에 출판하는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60권을 포함해 총 325권의 오디오북이 제작·배포된다.
이에 더해 캠코는 시각장애인 전용 웹정보 플랫폼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정보도서관'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 임직원의 기부금 6000만원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정보도서관은 시각장애인에게 각종 전기·전자제품의 사용방법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의 음성파일 재생 및 시각장애인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영상물의 화면해설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간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