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기생충’이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3만 3076명의 관객을 동원해 1000만 24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개봉 53일 만에 100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기생충’은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남긴다.
‘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4편의 1000만 영화가 나왔다. 1월 ‘극한직업’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알라딘’ ‘기생충’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상반기였다.
‘라이온 킹’은 같은 기간 동안 170만 57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227만 5254명이 됐다.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며 디즈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알라딘’은 2위로 올라섰다. 3일 동안 49만 832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094만 3431명이다. 1000만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45만 1148명의 선택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토이 스토리4’는 7만 4762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