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의 10주년 앵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그의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영웅’ 개막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2월 대구를 시작으로 3월 서울, 부산, 창원 등 총 10개 지역에서 공연돼 약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앵콜 공연에 돌입한 ‘영웅’은 단 4주간 상연될 예정이다. 극 중 안중근 의사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가 맡았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은 정재은과 린지(임민지)가 분한다.
‘영웅’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은 8월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