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이 지켜왔던 신념 

-하재숙, '퍼퓸'과 흡사한 작품도?

배우 하재숙은 자신의 외모가 희화화될 것에 늘 조심스러웠다.

하재숙은 KBS2 ‘퍼퓸’에 출연한 후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소신을 보여줬다. 하재숙은 스스로에 대해 당당했다.

하재숙은 ‘퍼퓸’에 앞서 SBS ‘미녀의 탄생’에도 출연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이라면 하재숙의 또 다른 모습을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도 하재숙은 출연을 결정함에 있어서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하재숙은 "재미있어서 출연을 바로 결정했다"라며 "다만 한 가지 걱정은 나도 외모로 평가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다. 내 나름의 자존감, 자신감으로 일하고 있는데 뚱뚱하다거나 객관적으로 예쁘지 않다는 것만으로 평가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재숙은 "희화화되지 않았으면 했다"라며 "감독님께 충분히 말씀드렸고 우스워 보이거나 우스꽝스럽지 않게 표현해주시겠다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미녀의 탄생’에 이어 ‘퍼퓸’ 등의 작품을 통해 하재숙은 연기에 전념하면서도 스스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아끼는 태도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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