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나인 1억, 다음 단계는?

-바이나인 1억의 기적? 

바이나인을 지지하기 위해 1억원이 모아졌다.

지난 19일 Mnet ‘프로듀스 x 101’의 최종 합격자가 나오면서 순위에 들지 못한 이들 중 일부를 두고 ‘바이나인’으로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억 펀딩도 이를 지지하기 위한 한 방법이다.

1억 펀딩 등 바이나인 결성 요청은 어색한 일도 아니다. 앞선 시즌에서도 이 같은 형태의 그룹이 나왔던 터다. 이는 결코 우연의 일치로 이뤄진 일은 아니다.

바이나인이라는 그룹이 대중 앞에 서려면 당사자들의 간절함에 팬덤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사실상 1억 펀딩까지 성사시킨 것으로 보면 이미 팬덤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이들의 소속사, 바이나인이 생겨날 경우 이들을 케어해 줄 기획사, 각 멤버별 팬들의 이해관계가 모두 갖춰져야 비로소 그룹 형성의 기본 단계를 거친 것이 된다.

결국 바이나인이라는 하나의 그룹이 탄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억 펀딩의 염원을 담은 ‘수요’가 ‘공급’을 만들어내는 기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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