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는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야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876세대에 국민성금 220억7천332만 원을 7월 23일 추가 지원했다. 이는 4월 30일 긴급 지원한 115억6천600만원에 이은 2차 지원이다.총 336억3천932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희망브리지는 7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강원도가 요청한 지급 자료를 바탕으로 강원 산불피해 국민성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를 입은 사망세대 2세대에 1억 원씩 2억 원, 부상 세대 1세대에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주택피해는 실거주 세대와 미거주 세대,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을 기준으로 나눠 구분 지원하고, 세입자 세대는 전소세대에 500만 원을 일괄 지원했다. 또 소?중상공인 피해는 5단계로 차등을 두어 지원했다.
이번 국민성금 배분은 강원도의 제안을 받아들여 소?중상공인에게 최초로 지원한다는 점, 주택피해자의 경우 ‘실거주자’ 뿐 아니라 ‘주택 소유자’ 에게도 지원한다는 점,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차등을 반영한 특이점이 있다.
먼저 실거주 주택피해는 전소세대 중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 이상 115세대에 4천500만 원 씩 51억7천500만 원, 전소세대 중 건 3천만 원 미만 245세대에 3천500만 원씩 85억7천500만 원, 반소세대 중 시가 표준액 3천만 원 이상 28세대에 2천500만 원씩 7억 원, 반소세대 중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 미만 23세대에 2천만 원씩 4억6천만 원이 입금됐다. 또 세입자 세대 중 전소세대 151세대에 500만 원씩 7억5천500만 원이 23일 피해세대 개인통장으로 직접 입금됐다.
미거주 주택피해는 전소세대 중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 이상 19세대에 3천만 원씩 5억7천만 원, 전소세대 중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 미만 78세대에 2천만 원씩 15억6천만 원, 반소세대 중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 이상 7세대에 1천500만 원씩 1억500만 원, 반소세대 중 재산세 과세 표준액(건물) 3천만 원 미만 8세대에 1천만 원씩 8천만 원이 피해세대 개인통장으로 직접 입금됐다.
소?중상공인 피해는 5단계로 차등을 두어 지원했다. 10억 원 이상 피해를 입은 34세대에 1천500만 원씩 5억1천만 원, 3억 원 이상 피해를 입은 71세대에 1천만 원 씩 7억1천만 원, 1억 이상 피해를 입은 94세대에 500만 원씩 4억7천만 원, 소중상공인 피해와 주택피해를 동시에 입은 82세대에 피해 정도에 따라 총 21억8천332만 원이 피해세대 개인통장으로 직접 입금됐다.
희망브리지가 7월 1일 기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총 모금액은 360억1천886만1천575원으로 총 참여건수는 23만여 건이다. 또한 ARS 참여 27만 건 등 총 50만 명이 참여했다.
한편 30억 원의 잔여 성금은 산불 피해 세대 중 지속 돌봄이 필요한 재난위기가정을 비롯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세대의 장기 돌봄 사업, 산불 모금 및 구호 조사연구 등 구호사업에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