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광대들: 풍문 조작단' 스틸
배우 손현주와 박희순이 ‘광대들’에서 한명회와 세조를 연기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5일 ‘광대들: 풍문 조작단’(이하 ‘광대들’)에서 손현주와 박희순이 맡은 한명회와 세조 캐릭터를 설명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손현주는 조선 최고의 실세이자 풍문 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한다. 손현주는 한명회를 표현하기 위해 뾰족한 귀와 긴 수염, 상대방을 압도하는 눈빛을 장착했다.
이어 박희순은 어린 조카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조선의 7대 임금 세조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우리가 이제까지 알고 있던 강인한 수양대군이 아닌, 극심한 피부병과 죄책감으로 나날이 쇠약해진 집권 말기 세조의 모습을 그려낸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8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