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행, 원하는 결혼 상대는?
-숙행 아버지, 어떤 사윗감 원하나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방송캡처
트로트가수 숙행이 아픔을 딛고 다시 연애를 꿈꾸고 있다.
숙행은 최근 TV조선 ‘연애의 맛2’에 출연 중이다. 가수로서 일에 전념하던 숙행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숙행은 “서른 중반이 되니 주변에서 시집 안 가냐고 성화를 하시더라. 그런데 결혼을 하면 가수를 못할 거란 생각에 난 히트곡을 낳을 거라고 했다”라며 “딱 마흔이 넘으니 애들이 예뻐 보이더라. 이게 여자의 본능인가보다.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이라고 털어놨다.
숙행의 아니가 있다보니 그의 아버지 역시 딸의 결혼을 부추겼다. “빨리 시집가서 손자 하나 안겨주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숙행의 아버지는 “건실한 남자가 좋다. 인물 보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숙행이 “인물을 봐야 한다. 2세 생각해서”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네 나이가 몇이냐. 인물 따지고 젊을 따질 때가 아니다. 계속 따지면 혼자 살아야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숙행은 아픔도 있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내가 며느릿감으로 괜찮나?”라고 질문했다. 숙행은 “예전에 상처받은 적이 있다”라며 “트로트가수란 이유로 남자 집에서 우리 관계를 반대했다”라며 트라우마가 된 아픔을 전했다. 아버지는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라고 위로하면서도 연신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