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뮬라웨어 홈페이지 캡처)
뮬라웨어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각각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다.
요가복 브랜드 뮬라웨어가 14일 '1945 광복절 특싸' 이벤트에 들어갔다. 오는 15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1945명에 한해 특정 품목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내용이 골자다.
'1945 광복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뮬라웨어의 해당 프로모션은 이른바 '애국심 마케팅'으로 대변된다. 최근 불거진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해 국내 브랜드로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뮬라웨어의 행보는 일본 시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 전략과는 온도 차가 있다. 한국 여론의 분위기를 겨냥한 '1945 광복절' 이벤트의 자취는 일본 뮬라웨어 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1+1 이벤트 등 프로모션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뮬라웨어의 한일 시장 간 구체적인 프로모션 전략은 차이가 있다. 일례로 올인원스 탑 제품의 경우 14일 현재 한국 쇼핑몰에서는 1+1 이벤트로 4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같은 품목은 일본 쇼핑몰에서 단품 기준 2633엔(한화 약 3만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