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안재현…"아내에게 미안하나 이해할 수 없어"
(사진=안재현 SNS 캡처)
구혜선의 일방적 폭로와 주장이 이어지자 침묵하던 안재현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21일 배우 안재현은 최근 아내 구혜선과의 일련의 파경 과정 벌어진 논란과 의혹을 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혼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일을 벌인 적은 없다"며 구혜선의 주장이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의 행동들을 꼬집었다.
안재현은 "별거 중 혼자 지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아내가 스페어 키를 수위로부터 받아 무단으로 들이닥쳤다. 이후 제 핸드폰을 뒤지고 녹취했다"며 이날 이후 이혼에 대한 생각을 굳혔음을 알렸다. 끝으로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미안한 심경을 표현했으나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들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동안 구혜선의 일방적인 주장과 폭로에도 침묵을 지켰던 안재현이 나흘 만에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른 여성과 연락했다"는 아내의 주장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