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 뉴스 클로징 멘트 관심
-경술국치일, 알고 보니 김구 선생 생일?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경술국치일을 맞은 각 방송사의 자세가 이목을 끌고 있다.
8월 29일, 오늘은 경술국치일이다.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우리의 주권을 빼앗긴 날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우리국민들에게 오늘은 뼈아픈 날이 됐다.
지난해 오늘, SBS는 뉴스 브리핑에서 경술국치일을 의식한 뉴스 브리핑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주영진 앵커는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난 날이다. ‘나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한독립’이라고 외쳤던 독립투사의 생일과 영혼 없는 간신들이 나라를 일제에 갖다 바친 날이 같은 날이라는 게 어색하다. 역사의 역설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영록이 만들고, 김희애가 부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내보냈다. 그러면서 “역사를,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격언이 생각나는 날이다”라며 선곡과 관련해 “이 노래가 떠올랐다. '잊지 말아요'라는 부분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최근 JTBC ‘뉴스룸’은 시기와 상황에 맞는 클로징 멘트와 엔딩곡 선정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때문에 오늘 ‘경술국치일’에는 어떤 가슴을 울리는 멘트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