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 버스정류장, 노숙자 쉼터 될 가능성도?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돈 얼마나 드나
사진=환경부 제공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둔 실효성을 둔 의문이 제기됐다.
28일 환경부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내일(29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이란,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 절반까지 낮추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사실상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잠깐의 시간 동안 공기청정이 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공기청정 효과가 있다하더라도 한정된 공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돈만 축내는 대안’이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이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사업에는 3년간 예산 26억원이 책정되어 있다.
실효성은 물론 범죄 발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환경부는 ‘밀폐형’일 경우 범죄 발생 여지가 있다며 2면 이상이 열려 있는 ‘개방형’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